당뇨병 합병증에 대하여
질병 관리

당뇨병 합병증에 대하여

by 지니케어푸드테이블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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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으로 여러 가지 합병증의 위험이 큰 질병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
당뇨 합병증 사진출처 : pixabay

1. 급성 합병증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으로는 저혈당, 당뇨병성 케톤증, 고혈당 등이 있다.

 

(1) 저혈당

  저혈당(hypoglycemia)은 주로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혈당이 50~ 60mg/dL 이하로 떨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불규칙한 식사나 과한 운동, 약물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 구체적으로는 식사를 거르거나 시간이 지연되었을 때, 과량의 인슐린이 투여되었거나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였을 때, 과다한 운동을 하였을 때 발생한다. 과음을 했거나 공복에 술을 마신 경우, 설사나 구토가 심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주된 증상으로는 오심, 쇠약감, 시력장애, 의식 수준의 변화가 나타난다. 심할 경우에는 혼돈 · 환상 ·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저혈당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바로 혈당을 측정하여 확인 후 주스나 사탕을 공급하여 빠르게 공급하여 혈당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2) 당뇨병성 케톤증

  당뇨병성 케톤증(diabetic ketoacidosis)은 제1형 당뇨병에서 나타날 수 있다. 제1형 당뇨는 체내에 인슐린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꼭 인슐린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치료 과정에서 인슐린 용량이 부적당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중단한 경우 또는 먹어야 하는 식사량과 내용을 지키지 않고 양을 과다하게 섭취하였을 경우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면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섭취한 음식물 중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과정에서 완전히 연소되지 못하게 되면 중간 대사산물인 케톤체가 생성되고 그 양이 증가하게 되면 산독증이 발생하게 된다. 케톤증의 증상으로는 구토, 갈증, 탈수, 식욕부진, 호흡곤란 등이 있다. 특징 중 하나로 호흡 시에 과일 냄새(acetone breath)가 나고, 심하면 혼수상태(diabetic coma)에 빠지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3) 고삼투압성 고혈당

  고삼투압성 고혈당(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감염이나 췌장염, 스테로이성 약물의 투여 또는 스트레스에 의해 인슐린의 작용이 감소되었을 때 혈당이 600~2,000mg/dL까지 상승하면서 나타나게 되는 증상으로 케톤증은 보이지 않는다. 혈당이 높아지면서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그로 인한 탈수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탈수로 인하여 많이 먹고(다식), 많이 마시고(다음), 소변이 잦아지고(다뇨), 호흡이 빨라지고,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의식이 나빠져 혼수상태까지 이를 수 있다. 이런 경우 저삼투압성 용액 보충과 인슐린 투여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2. 만성 합병증

  만성 합병증은 대혈관 병변(macrovascular complication), 미세혈관 병변(micro-vascular complication)과 신경병증(neuropathy)으로 나눌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이 상승하게 되면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 또 당 생성물이 단백질과 결합하면서 AGE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를 생성하게 되어, 세포에 축적되면서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1) 대혈관 병변

  당뇨병에서 혈관 합병증은 대혈관에서 동맥경화증이 시작된다. 이렇게 시작된 혈관 손상은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하지 동맥경화증 등을 유발하게 된다. 당뇨병 환자는 고지혈증과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혈중 중성지방과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하고, 고밀도지단백질(HDL) 수준이 감소하게 되어 죽상경화성 혈관 질병과 관상동맥 질환의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이러한 대혈관 병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 외에,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조절하는 식사계획을 하여야 하고 그와 동시에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혈관 사진출처 : pixabay

 

(2) 미세혈관 병변

  미세혈관 병변으로는 당뇨병성 신증, 당뇨변성 망막병증 등이 있다. 

 

①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이 진단되고 난 후 대략 10년 정도 지나면 그동안 신장의 모세혈관 손상되어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단백뇨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더 진행되게 되면 사구체 경화를 초래하게 되는데, 그 결과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아 혈중에 쌓이는 요독증이 발생할 수 있다. 결국에는 신장이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만성 신부전 상태가 된다.

 

②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 환자에서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는 눈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눈에서 나타나는 합병증은 망막 모세혈관에 생기는 병변이다. 혈관이 약해지면서 특히 약해진 모세혈관 부분에 늘어진 미세동맥류가 나타나게 되고, 손상된 모세혈관으로 지질이나 단백질의 투과도가 상승하면서 조직의 괴사와 망막 부위의 혈관 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3)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 환자의 말초신경 손상은 팔과 다리로의 신경자극 전달 속도가 저하되어 팔다리의 감각을 잃게 된다. 심할 경우 발과 다리가 부패하는 괴저(gaingren)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위장관의 신경전달 이상은 위정체(garogpurcs)와 위 배출 지연(delayed gastric emptyjing)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 경우 위장에서 소장으로의 영양소 배출을 지연시키므로 결과적으로 소장에서 영양소 흡수가 인슐린 작용시간이 지난 후 이루어지게 되면서 급격한 혈당 상승 현상을 일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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