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비정상적인 대장운동에 의해 복통이나 설사, 식후 팽만감, 방귀 등의 불편함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조직의 심각한 손상은 없고 염증도 나타나지 않는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식품, 약물, 스트레스 등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며 유전적인 원인이나 가족력, 또는 유년 시절 위장이 허약했던 사람과 대장 질환을 겪었던 사람, 신경이 예민한 사람 등이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변비. 식후 복부팽만감 등의 증세가 있다. 특히 음식을 먹은 이후, 대장운동에 의해 배변하고 싶은 느낌이 있지만 실제로는 배변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적으로 피로가 자주 오고 신경이 예민하고 짜증이 늘어나고, 성격이 급해지며 의욕이 저하되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변비형 설사형 · 변비설사교체형 점액형 · 가스형 등의 유형으로 나누기도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식사 지침으로는 장에 자극을 주어 불편을 주는 식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우유나 유품, 지방이 많은 식품, 가스를 잘 형성 식품, 음료, 카페인이나 알코올, 많은 양의 과당이나 소르비톨을 함유한 식품, 밀가루를 포함한 음식, 그리고 인스턴트 식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식사시에는 과식은 피하고 소량씩 자주 그리고 규칙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되도록 고섬유소식을 권장하지만 경우에 따라 고섬유소식이 가스를 형성할 수도 있으므로 식이 섬유질의 섭취량을 천천히 늘려 가는 것이 좋다. 물은 충분히 섭취하고, 특히 아침 일찍 차가운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식물성 지방이나 어패류를 자주 섭취하며 동물성 지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장의 건강에 도움을 된다.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기르도록 하고, 아랫배는 항상 따뜻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영양관리는 변비와 설사를 예방하고 적절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영양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급성인 경우나 지속적으로 설사가 있는 경우 저섬유소식을 하는 것이 좋고, 증세가 완화될 때부터 서서히 고섬유소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약물치료로는 규칙적인 배변을 도와주는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증세에 따라 변비약, 설사제, 안정제나 경련 방지제 등을 이용하게 된다.
'질병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장암에 대하여 (0) | 2024.10.23 |
---|---|
게실과 게실염에 대하여 (0) | 2024.10.23 |
만성염증성장질환의 약물 및 수술 요법 (0) | 2024.10.22 |
대장과 대장 질환_만성 염증성 장 질환 (0) | 2024.10.20 |
유당불내증에 대하여 (0) | 2024.10.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