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에 대하여
질병 관리

지방간에 대하여

by 지니케어푸드테이블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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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간은 간염과 함께 간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식사 습관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염과 마찬가지로 지방간 역시 식이 조절이 치료를 위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지방간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정상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정도이다. 만일 이보다 많은 양의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보고 지방간이라고 칭한다. 대개는 간의 중성지방은 VLDL 형태로 혈류로 방출된다. 아직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간에서 합성되거나 혈액으로부터 유입된 지방의 양과 VLDL을 통해 혈류로 방출되는 지방의 양 사이의 불균형의 결과로 알아볼 수 있다. 지방간은 다양한 질병상태에서 발견되는데, 간의 상태가 악화되는 초기 증상이다. 최근에는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지방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방간은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 당뇨병 · 고지혈증 · 약물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간에는 특히 중성지방이 현저하게 증가된 경우가 많은데,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기전은 혈액으로부터 지방의 과량 흡수, 미토콘드리아 내 지방산의 합성은 증가하지만 산화는 감소한 경우, 간세포에서 혈류로 방출되는 중성지방의 양이 감소한 경우가 있다. 영양과잉으로 인하여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변환되면서 간에 축적된 경우, 반대로 장기간의 금식이나 단백질 결핍으로 인한 영양부족과 지단백질 형성 부족으로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 지질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셀레늄, 콜린 등의 항지방간성 인자의 결핍도 원인이 되는데, 그 외에 내분비 이상에 의한 원인과 항생물질이나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중성지방이 간에 쌓이게 되면 간비대를 일으키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간의 무게가 정상 무게에 비해 1.6~5kg 정도까지 증가하게 되는데, 중성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간 무게의 40% 정도에 달할게 될 수도 있다. 

  지방간 환자는 지방의 축적 정도와 축적기간, 그 외에 다른 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피로감, 식욕부진, 구토, 복부팽만감, 오른쪽 상복부 통증 등의 자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검사소견이 심각하지 않아 ALT(GPT) 수치가 약간 올라가 있는 정도일 경우가 많고, 원인만 제거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지방간 정도가 심해지게 되면 간기능이 저하되는데, 그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발견 시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지방간의 영양관리로는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비만, 음주,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방법이.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에는 알코올 섭취를 금하면서 적절한 영양섭취로 체내 영양소의 저장량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비만이 원인인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병에 의한 지방간은 혈당 조절이 잘 이루어지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빠른 체중 감소는 간 질환의 진행을 가속화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 밖에 고지혈증이 원인인 경우 혈액 내 지방의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 복용을 그만두거나 다른 약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영양부족으로 의한 지방간의 경우 단백질과 에너지를 비롯한 비타민과 무기질 및 기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면서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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