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에 대하여
질병 관리

위암 수술에 대하여

by 지니케어푸드테이블 2024. 10. 18.
반응형

  위암의 치료에 대해서는 국소 치료로 개복수술을 통한 위절제술이 대부분이며,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내시경이나 복강경을 이용한 위 점막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위절제술은 출혈, 천공, 폐색을 동반하는 심한 위궤양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위절제술의 종류로는 위부분절제술과 위전체절제술이 있다. 위부분절제술은 암이 위의 하부에 발생한 경우 실시하는데, 위의 원위부(아랫부분) 2/3를 절제하는 수술을 말한다. 위부분절제술 후에는 남은 위를 십이지장과 연결하는 위십이지장문합술 또는 소장과 연결하는 위공장문합술을 시행할 수 있다. 위전체절제술은 암이 위의 상부에 위치하거나 위 전체에 걸쳐 있는 경우에 실시하는데, 위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 방법이다. 이때는 위장관의 운동을 담당하는 자율신경인 미주신경도 함께 절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전체절제술 후에는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여 소화관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수술 시 함께 제거된 위 주위의 림프절은 수술 후에 병리 조직 검사를 통해서 전이의 유무를 판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위암 수술 시에는 암의 침윤을 예상하여 눈에 보이는 암 조직에서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절제하여야 한다.

  위절제술 후에는 영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위절제술 후에는 위의 1/3 미만이 남거나 아예 위가 없어지게 될 수 있다. 남아 있는 위도 원래의 위로 자라지는 않으므로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하고 충분히 씹어서 천천히 삼켜야 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 수술 후 초기에는 물을 먹을 때에도 조금씩 천천히 삼키는 것이 좋고, 평소에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많은 양의 수분을 한꺼번에 섭취하게 되면, 음식물이 소장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게 되고 갑자기 식은땀이 나거나 기운이 없어지는 등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수술 후에는 초기 하루 6~9회에 나누어 소량씩 식사하게 되나, 차츰 한 번에 먹는 양을 늘리면서 식사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퇴원 후 식사 진행 정도는 수술 전과 같은 식사를 하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하지만,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루 식사의 총섭취량은 하루 밥 3 공기 정도가 되도록 식사량을 조절해야 하며, 식사 횟수를 줄이면서 식사량을 늘리는 것은 환자 본인의 식사량에 맞추어 여유 있게 진행하도록 한다. 특히 사탕, 꿀, 잼 등 단 음식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자기 전에는 음식물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역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내시경적인 시술 후에는 위 점막이 3~4주에 걸쳐 완전히 회복되므로 이 기간이 지나고 나면 식사 시 특별히 조심할 점은 없다. 위암의 경우 완치적인 치료법(수술,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후에는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나 가족이 희망을 가지고 이겨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도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고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여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분적 • 전체적 위절제술이나 유문 괄약부 제거 수술 후에는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덤핑 증후군이라 한다. 수술 환자 중 약 20~40%에서 나타나는데, 대부분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좋아지지만 약 5~10% 환자는 덤핑 증후군 증상이 계속 진행될 수 있다. 덤핑 증후군 초기 증상은 식후 15~30분 정도에 나타나며 고농도의 액체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게 된다.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로는 복부 팽만 · 복부 경련 · 구토 · 설사 등의 위장 증세가 있으며, 빈맥 · 기립성 저혈압 · 발한 · 홍조 · 실신 등의 혈관 운동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고농도의 액체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빠르게 위장을 통과하면서 공장이 팽창되면서 고삼투압성 상태가 되기 때문이며, 공장의 내용물이 희석되려면 상당량의 수분이 공장으로 유입되어야 한다. 이때 단당류가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하여 위 내의 삼투압이 상승하거나 식사 도중에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게 되어 음식물이 위 통과하는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 증세는 악화된다. 또한 고삼투압성 액체가 소장에서 흡수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유입됨에 따라 흡수되지 않은 상태로 대장을 통과하게 되어 그로 인해 설사를 일으키게 되며, 고장성 물질이 공장에 급속하게 유입됨으로써 혈관운동성 증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덤핑 증후군의 후기 증상은 식후 약 2시간쯤 이후에 나타나며 저혈당으로 인한 허기, 메스꺼움, 불안, 경련, 발한, 무력감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효과가 없고,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덤핑 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음식물의 위 통과시간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공장으로 유입되는 음식물의 부피와 삼투압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음식에 대한 수용 능력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에 맞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위 절제 후의 식사 지침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모든 음식은 충분히 씹고 천천히 삼키고,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한다. 또 삼투 효과가 높은 단당류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영양성분 중 지방은 에너지를 많이 내고 음식물의 위 통과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적절히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식사 중간에는 수분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수분은 식사 전이나 식사 후 45~60분 정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1회 수분 섭취량은 100~150cc 정도로 시작해서 점차 증가시키는 것이 적당하다. 유당불내증이 나타나는 환자에게는 초기에 우유 및 유제품을 제한하는 것이 좋지만, 환자가 섭취할 수 있다면 점차로 조금씩 양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섬유소나 자극을 주지 않는 음식물은 어느 정도 식사에 포함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위 절제 초기에는 엄격하게 식사 형태를 제한하지만, 점차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자유롭게 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식사는 천천히 하도록 하고, 식사 후에는 15~30분간 비스듬히 누운 자세를 취하여 위장의 음식물 통과속도를 늦추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허용된 음식물의 양은 증가시키는 것이 좋은데, 식사에 대한 것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개별화하는 것이 좋다.

 

 

반응형

'질병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루텐 민감성 장 질환에 대하여  (0) 2024.10.18
소장과 소장 질환  (0) 2024.10.18
위암에 대하여  (0) 2024.10.18
위 배출의 지연에 대하여  (0) 2024.10.18
위 질환에 대하여  (0) 2024.10.17

댓글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