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식에 대하여
질병 관리

신장 이식에 대하여

by 지니케어푸드테이블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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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 이식은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하여 투석을 대체하는 방법을 말한다. 주로 사구체 신염, 신우신염, 다낭성 신증,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경화증 등을 원인으로 하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시행하게 된다. 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신장기능의 회복으로 투석을 할 필요가 없게 되므로 생활의 질이 향상되면서 식사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신장 이식 수술 후에는 다른 사람의 인체 조직에 대해 내 몸에서 조직거부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조직거부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생 면역억제제를 투여받게 된다. 이때, 일부 약제의 경우 전해질 이상, 체중 증가 및 내당불내증 등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정규적인 영양평가를 통하여 신장기능의 저하를 방지하고 이식 후에는 영양적 위험도를 최소화하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신장 이식 후 영양관리에서는 에너지, 단백질, 당질과 지질, 전해질과 무기질 등을 세심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신장 이식 후 에너지 관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식 직후 6~8주까지는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와 이화작용으로 인해 에너지 요구량이 증가하게 된다. 1일 표준체중 에너지는 1kg당 30~35kcal를 공급하게 되는데, 수술 후 6~8주가 지나면 점차 에너지 섭취량을 감소시켜서 건강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조정해야 한다. 장기간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면 식욕이 증가하여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장 이식 초기부터 체중관리를 위한 식사요법을 실천하는 것이 회복에 있어서 중요하다. 이식 직후부터 체중관리를 하면서 혈압 상승, 고지혈증, 혈당 증가 등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신장 이식 후 단백질 관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신장 이식 직후에는 환자의 몸상태가 수술에 따른 스트레스와 다량의 스테로이드 치료로 인해 체내 단백질의 이화가 매우 증가하게 된다. 이식 직후 초기에는 단백질을 1.3~ 1.5g으로 공급하게 되는데,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신장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식 후 6~8주 후부터는 1일 표준체중 1kg1.0g으로 감량하여 제공하는 것이 좋다. 신장 이식 후 당질과 지질 관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내당불내증은 5~ 10%의 이식 환자에서 발현되게 된다. 이는 신장 이식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 패혈증,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사용으로 인해 계속적으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 혈당 조절이 부적절할 경우 당뇨병이나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당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섬유소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장 이식 환자에서 고인슐린혈증, 비만, 면역 억제제의 사용 등 여러 요인에 의해서 고지혈증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는 허혈성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의 동맥경화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까지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포화지방산은 총에너지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고, 콜레스테롤도 1200mg 미만으로 섭취하여 혈청 지질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신장 이식 후 전해질과 무기질 관리방법은 다음과 같다. 신장 이식 직후와 신장기능이 회복될 때까지는 수분, 전해질, 혈압을 엄격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강하제를 복용할 경우 나트륨은 12g까지 제한해야 한다. 하지만 신장기능이 안정되면 일반적으로 나트륨은 제한하지 않아도 되며, 부종이나 고혈압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2~4g으로 제한하게 된다. 이식 직후에는 사이클로스포린의 복용으로 고칼륨혈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혈액 내 칼륨 수치에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며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이클로스포린은 혈중 마그네슘 수치를 낮추므로 마그네슘 보충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 이 외에 이식 초기에는 저인산혈증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스테로이드로 인한 위염 예방을 위해서 제산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저인산혈증이 잘 초래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전에 처방받은 인결합제의 사용을 중단하고 인 함유 식품의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은 장에서의 칼슘 흡수를 저하시켜 골다공증을 초래할 수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신장 이식 후에는 11,200mg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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