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에 대하여
질병 관리

신증후군에 대하여

by 지니케어푸드테이블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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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증후군은 신장의 사구체가 손상되어 혈청 단백질의 투과율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증상을 말한다. 성인의 경우 단백질이 3.5g/1.73m² 이상 배설되면 신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신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감염이나 화학물질에 의한 손상, IgA신증이나 루프스 등의 면역 질환, 유전 질환, 당뇨병, 간염 및 악성종양 등을 꼽을 수 있다.

  신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신증후군 환자의 경우 과도한 단백질 손실 증상과 간에서의 불충분한 알부민의 합성으로 인하여 저알부민혈증이 나타날 수 있고, 얼굴이나 팔다리에 부종이 생기게 되고, 심할 경우 복수 · 흡수에 의하여 복부팽만이나 호흡곤란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부종은 혈장 내에 풍부한 단백질인 알부민이 소변을 통해 배출됨에 따라서 혈장 내에서의 삼투압이 저하되고 혈액 안에 있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 간질에 축적되며 생기게 된다. 더불어 신장기능 이상으로 나트륨이 체내에 축적되면 체수분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부종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그 밖에도 신증후군 환자는 혈액 내 면역 글로불린의 손실로 인하여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타민 D 결합 단백질의 결핍으로 인하여 칼슘 및 비타민 D 농도가 저하되어 구루병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그 외에 신증후군 환자는 혈액응고를 저해하는 소변으로의 단백질 손실과 혈액응고를 돕는 혈청 단백질이 증가함으로 혈전 생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하여 뇌경색증  또는 심장 질환의 발병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신증후군 환자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및 LDL과 VLDL의 농도가 높다. 특히 LDL 중에서 혈관 손상을 가장 많이 일으킨다고 보고된 Lp(a)형의 농도가 높다. 또 지단백질 지방분해효소의 감소로 인해 지질의 청소율이 감소되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 그 밖에도 신증 후군 환자의 경우 전신권태감,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세도 흔히 나타나게 된다. 그 외에 단백뇨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단백질-에너지 결핍성 영양불량과 근육소모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신증후군 환자의 영양관리는 다음의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혈압을 조절하고 부종을 경감시키며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시켜 근육의 이화작용을 막는 것을 영양관리의 첫 번째 목표로 한다. 그리고 요단백의 손실을 줄이면서 단백질 영양불량을 치료하며 신장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다. 그러기 위해서 단백질과 에너지 보충, 나트륨과 칼륨의 관리, 지질과 콜레스테롤, 비타민과 무기질에 대한 영양적 관리가 필요하다. 단백질의 경우 지나친 고단백식을 섭취하게 되면 사구체의 손상을 유발시켜 신장 질환의 진행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단백질 손실로 인한 체단백 분해를 막고 신장기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1일 단백질은 표준체중 1kg0.6~0.8g에 소변으로 손실되는 단백질량을 합한 양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또 가능한 한 단백질량의 질소평형이 이루어지도록 영양관리를 해야 한다. 단백질은 가능한 한 생물가가 높은 양질의 단백질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50% 이상은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콩단백질이나 아마씨를 활용한 식사가 혈중 지질의 농도를 개선시키고 단백뇨를 감소시켜 신장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의 경우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하지 않는 경우 체단백질의 분해를 유발하게 되어 저알부민혈증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체중과 단백질 절약작용을 위하여 1일 표준체중 1kg35kcal 이상의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 감소나 감염 증세가 있는 경우 특별히 에너지 섭취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트륨과 칼륨의 경우는 신장기능을 보존하고 혈압과 부종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를 12,000~4,000mg(소금 5~10g)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부종 치료를 위해 이뇨제를 사용한 다음에는 칼륨의 과다 손실로 인한 저칼륨혈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럴 때는 칼륨의 보충이 필요하다. 지질과 콜레스테롤의 관리는 다음과 같다. 고지혈증의 경우 신증후군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심한 저알부민혈증으로 인해서 2차적인 결과로 간에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증가되어 발생할 수 있다. 지속적인 고지혈증의 경우 동맥경화증과 급성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 섭취량은 총에너지의 15~20%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총량 또한 12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만일 고지혈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식사요법과 약물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무기질의 관리는 다음과 같다. 신증후군 환자들은 골 손실과 구루병 위험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를 처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단백질의 배설과 함께 아연, 철분, 구리 등도 손실되기 때문에 종합비타민제를 처방하여야 할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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